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 ... 여야 후보들 경쟁 본격화

서울시장 ... 박영선 장관, 나경원 전 의원 각축; 부산시장...박형준, 이언주, 김영춘 전 의원 각축

편집인 정영호 | 기사입력 2020/12/14 [14:19]

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 ... 여야 후보들 경쟁 본격화

서울시장 ... 박영선 장관, 나경원 전 의원 각축; 부산시장...박형준, 이언주, 김영춘 전 의원 각축

편집인 정영호 | 입력 : 2020/12/14 [14:19]

새해 정치권의 열기가 뜨겁다. 내년 4ㆍ7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 선거 때문이다. 여야 정당의 사활이 걸린 운명의 한 판 승부가 예상된다.

 

새해 예산안이 통과되고, 거대 여당이 공수처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후 정치권의 시계는 내년 서울 및 부산 시장 보궐선거로 쏠리고 있다. 두 곳의 보궐 선거는 2022년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 전초전이라 그 열기와 경쟁은 더욱 뜨겁고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 선거 후보들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과 야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 자천타천으로 예상 후보자들의 이름이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4선, 서울 서대문갑)은 지난 13일 여야 의원들 가운데 가장 먼저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 더불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좌로부터) 우상호, 박영선, 박주민     ©편집인

 

우 의원은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마지막 정치적 도전'이라고 선언하면서 서울 시장 선거를 다음 단계의 도전을 위한 발판으로 삼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실하게 피력했다. 그는 '서울시민 전원에게 백신 무료 공급', '서울 시내 공공주택 16만호 건설' 등 굵직한 공약을 내세우면서 선두 주자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박영선 벤처중소기업부 장관과 박주민 의원이 출마 선언을 고심 중에 있다. 특히 박영선 장관은 최근 리얼미터와 리서치앤리서치 두 여론조사 기관의 서울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박 장관은 연말 혹은 연초 개각에 포함될지 여부에 따라 출마 선언의 시기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국민의힘 여성 후보들(좌로부터) 나경원, 이혜훈, 조은희     ©편집인

 

국민의힘은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김선동 전 사무총장이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서울시장 출마를 마지막 공직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조 구청장은 재산세 절반 감면과 주택 65만호 공급 약속을 내걸었다. 김 전 사무총장은 65세 이상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면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현재 국민의힘에선 경제전문가로 이혜훈 전 의원과 금융통인 이종구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준비 중에 있다. 나경원 전 의원 역시 출마 선언 시기를 고민 중에 있으며, 오세훈, 유승민 전 의원 등이 본인의 의사에 관계없이 당내외에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최근 리얼미터와 리서치앤리서치 두 여론조사 기관에서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민주당 소속 박영선 장관에 이어 각각 2위를 차지했는데, 박영선 장관(19.9%, 18.7%)과 나경원 전 의원(15.5%, 16.9%)은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 중이다.

 

▲ 국민의힘 남성 후보들(좌로부터) 김선동, 오세훈, 유승민     ©편집인

 

 부산 시장 후보들

 

부산시장 보궐선거 역시 출마가 예상되는 여야 후보들의 경쟁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김해영 전 의원, 그리고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의 이름이 거론 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전 국회사무총장, 서병수 의원(전 부산시장), 그리고 이언주 전 의원과 박민식 전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최근 리얼미터가 오마이 뉴스 의뢰를 받고 차기 부산시장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형준 전 의원이 18.6%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이언주 전 의원 13.6%, 그리고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12.3%, 서병주 의원이 11.9%로 뒤를 잇고 있다.

 

▲ 부산 시장 후보들(좌로부터) 박형준, 이언주, 서병수(이상 국민의힘), 김영춘, 김해영(이상 민주당)     ©편집인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 모두 여론 조사 결과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후보가 없어 내년 4ㆍ7 보궐선거는 양당간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힌다.

 

민주당은 최근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정당 지지도 하락세가 뚜렷한 상황에서 부동산 정책 실패, 추미애 장관 윤석열 총장 갈등, 그리고 공수처법 개정안 통과 등 일련의 사태와 관련한 민심과 지지층 이탈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내년 보궐 선거 승리의 관건이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현재 유리하게 조성되고 있는 반여당 정서를 어떻게 국민의힘 지지로 전환시키는가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비롯해 범야권 후보 단일화가 국면 전환과 선거 승리의 가장 확실한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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