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코넬 공화당 상원 지도자, 오랜 침묵 깨고 바이든 승리 인정 기자회견

트럼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관심 모아져

편집인 정영호 | 기사입력 2020/12/16 [16:13]

맥코넬 공화당 상원 지도자, 오랜 침묵 깨고 바이든 승리 인정 기자회견

트럼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관심 모아져

편집인 정영호 | 입력 : 2020/12/16 [16:13]

▲ 미 상원 다수당의 리더인 공화당 맥코넬 의원이 바이든의 당선을 인정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_Fox5 Atlanta)     ©편집인

 

미 상원 다수당의 리더인 공화당 미치 맥코넬 상원 의원이 5주간의 긴 침묵을 깨고 15(현지 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조 바이든을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인정했다. 맥코넬의 기자 회견장에는 다른 동료 공화당 소속 상원 의원들도 참석했다.

 

맥코넬 상원 의원은 미리 트럼프에게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하는 축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폴리티코(POLITICO)는 보도했다.

 

공화당 내에서 바이든의 승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매우 민감한 문제임에도 맥코넬은 바이든의 승리를 마침내 인정했다.

 

대통령 선거 후 5주간의 긴 침묵을 끝낸 맥코넬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간 대통령 재임 시절 트럼프의 업적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 인사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맥코넬은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했지만, 트럼프와 공화당의 지지자들에게 선동적인 수사를 중단하라고 말하지 않았다. 이 날도 트럼프는 선거 결과에 대해 계속 공격하면서 유권자 사기에 대한 엄청난 증거들이 쏟아져 나온다고 주장했다.

 

맥코넬은 선거 사기에 대한 주제와 관련해 자신은 대통령에게 해줄 조언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기도 했다.

 

바이든의 선거 승리를 인정하는 맥코넬의 접근 방식은 그가 직면한 가장 기본적인 정치적 현실을 반영한다. 그는 상원 다수당의 리더로 앞으로 2년간 바이든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그가 GOP 다수를 이끌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해야 한다.

 

다른 한편 그는 향후 몇주 동안 트럼프와 협력하여 코로나바이러스 구제 및 정부 자금 지원 법안을 통과시키고, 두 번의 중요한 조지아 상원 경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이 선거에서 공화당은 한 석을 차지해야만 과반수를 유지할 수 있어 트럼프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

 

이런 이유에서 맥코넬은 트럼프 대통령이 120일까지 그곳에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와 함께 계속해서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맥코넬이 바이든을 대통령 당선자로 인정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이든은 맥코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은 곧 상원 다수당 리더인 맥코넬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코넬이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하는 기자 회견에 대한 트럼프의 반응은 아직 없다. 공화당 상원 의원들은 맥코넬의 회견에 대해 조심스럽게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과 행보가 궁금하다. 그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시간이 점점 더 빠르게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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