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출범 ... 김진욱 처장 “주권자인 국민 눈높이” 강조

추미애 장관 “무소불위 검찰 권한 견제” 강조

최종규 기자 | 기사입력 2021/01/21 [17:42]

공수처 출범 ... 김진욱 처장 “주권자인 국민 눈높이” 강조

추미애 장관 “무소불위 검찰 권한 견제” 강조

최종규 기자 | 입력 : 2021/01/21 [17:42]

▲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사진_중앙일보)     ©편집인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이 21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김 처장은 공식적으로 공수처장의 임기를 시작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공수처 현판식에 참석했다. 추 장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정식 출범한 자리에서 공수처가 검찰의 권한 행사를 견제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공수처 출범이 검찰개혁을 바라는,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워주길 바라는 촛불 국민의 염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 장관은 제대로 공직부패를 근절하고 무소불위의 검찰 권한을 견제하면서 공수처가 제대로 된 권력기관의 모델로 거듭나야 할 책무가 남았다고 강조했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의 취임사는 공수처가 권력의 의지에 따라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낼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내용으로 일관했다. 김 처장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와 공정은 반드시 이뤄지는 날이 있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자신이 공수처장으로서 정의와 공정의 길을 걸을 것이라는 소신을 피력했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은 온라인 취임식에서 국민 눈높이강조했다. 김 처장은 수사와 기소 결정에 앞서 주권자인 국민의 눈높이 맞는 결정인지그리고 헌법과 법, 그리고 양심에 따른 결정인지도 항상 되돌아보겠다주권자인 국민 앞에서 결코 오만한 권력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처장은 또한 국민께 권한을 받은 공수처는 이 사실을 항상 기억하고 되새기는, 성찰적 권한 행사를 해야 한다면서 그러면 국민 친화적인, 인권 친화적인 국가기관이 될 것이고, 국민 여러분의 마음과 신뢰를 얻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일부에서 공수처의 정치적 편향성 우려를 의식한 듯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철저히 지키고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함으로써 공정한 수사를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여당 편도 야당 편도 아닌 오로지 국민 편만 들며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수사·기소라야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헌법상 적법절차 원칙을 준수하며 인권 친화적인 수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주권자인 국민의 눈높이를 강조하는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의 취임사와 무소불위 검찰 권한에 대한 견제를 주문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당부 사이에 온도의 차이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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