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여전히 살아있어 ... 새로운 정당 창당해도 강력한지지 얻어

패배하고 탄핵 당해도 트럼프 공화당원에게 미치는 영향력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편집인 정영호 | 기사입력 2021/02/22 [11:28]

트럼프, 여전히 살아있어 ... 새로운 정당 창당해도 강력한지지 얻어

패배하고 탄핵 당해도 트럼프 공화당원에게 미치는 영향력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편집인 정영호 | 입력 : 2021/02/22 [11:28]

▲ 미치 맥도넬 상원 공화당 대표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_CNN)     ©편집인

 

 

미 공화당에 분규가 발생해 트럼트 전 대통령이 새로운 정당을 창당해도 공화당 지지자들은 트럼프의 정당을 지지하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발표됐다.

 

USA Today가 서폭(Suffolk)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가 공화당을 떠나 새로운 정당을 창당한다면 지지하겠다는 공화당원이 47%지지하지 않는다는 공화당 응답자 27% 보다 약 두 배 가까운 지지를 얻었다. 나머지는 미정이다.

 

유에스 투데이는 여론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절반은 공화당원들의 지지를 잃는 대가를 치르더라도 공화당 GOP가 트럼프에게 더 충성스러워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반면, 5명 중 1(19%)은 공화당이 트럼프에 대한 충성도를 낮추고 기존 공화당원들과 더 많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대선 패배와 탄핵 이후 공화당이 트럼프의 신드롬에서 벗어나 공화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준비를 하고자 했던 미치 맥도넬 상원 지도자와 다른 공화당의 고위 인사들에게는 고통스런 결과로 보일 것 같다.

 

미치 맥도넬 상원 지도자는 트럼프 탄핵을 상원에서 다루는 것이 합헌이라는 입장을 견지했고, 현재 공화당 장악을 위해 트럼프와 싸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가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현실은 미치 맥도넬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공화당 유권자들 가운데 10명 중 8명은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트럼프 탄핵에 참여했던 공화당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하원에서 트럼프 탄핵에 찬성한 10명의 공화당 의원들과 상원에서 찬성한 7명의 상원 의원은 양심이 아니라 정치적 계산에 의해 동기가 부여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보았다.

 

또한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탄핵 재판 때문에 트럼프를 덜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에 불과했지만, 42%는 오히려 트럼프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낸다고 응답했으며, 54%는 탄핵이 트러므에게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 미 의사당에 난입한 군중들(사진_Politico.com)     ©편집인

 

 

16일 국회의사당 폭력적 점거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 역시 트럼프를 지지하는 공화당원들은 달랐다. 국회 의사당 공격 중에 일어난 일을 설명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트럼프 유권자의 58%는 이를 "대부분 트럼프 지지자 몇 명만 참여한 antifa(*미국의 반좌익 국수주의자들과 반인종차별 정치운동을 지칭하는 말. 편집인)에서 영감을 받은 공격"이라고 말한다.

 

이는 국회의사당 폭력적 검거가 트럼프 지지자들의 집회라고 응답한 28%의 두 배 이상의 수치다. 응답자 중 4%는 이를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쿠데타 시도"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유권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전 대통령이 반란을 선동 한 것에 대해 유죄가 아니라고 말했다. 10명 중 거의 8명은 트럼프가 그날 백악관 밖에서 집회에서 "지옥처럼 싸워라"고 촉구하지 않았더라도 군중이 국회 의사당을 습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공화당원 절대 다수가 국회의사당 폭력적 점거에 대해 트럼프는 어떤 책임도 없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한편, 트럼프가 2024년에 다시 대통령으로 출마하기를 바라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무려 59%그렇다라고 응답했다. 트럼프가 출마하면 4명 중 3, 76%가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트럼프 지지자들은 4명 중 3, 73 %는 조 바이든이 합법적으로 선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10명 중 6, 62 %는 의회에서 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정책에 맞서 "거의 통과를 의미하지 않더라도 주요 정책에 대해 Biden에 맞서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응답했다이는 주요 정책에 대해 바이든에 협력해야 한다는 응답자 26% 보다 두 배 이상에 달한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공화당원 대부분이 바이든에 대한 불신의 벽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유에스 투데이의 여론조사 관련 보도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확인하면 된다.@

https://www.usatoday.com/story/news/politics/2021/02/21/exclusive-trump-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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