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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문재인 정권에 대해 신랄한 비판 ... 관훈클럽 토론회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명쾌한 해명과 논리로 단호히 부인

정영호 편집인 | 기사입력 2021/12/14 [17:01]

윤석열 후보, 문재인 정권에 대해 신랄한 비판 ... 관훈클럽 토론회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명쾌한 해명과 논리로 단호히 부인

정영호 편집인 | 입력 : 2021/12/14 [17:01]

▲ 관훈토론회에서 답변하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사진. 노컷뉴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관훈클럽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언론계 대표 주자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윤 후보는 약 2시간 20분 가량 진행된 토론회에서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있게 자신을 둘러싼 고발사주와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 그리고 부인 김건희씨와 장모를 향해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총장 출신답게 명쾌한 해명과 논리로 단호히 부인했다.

 

역동적인 나라ㆍ통합의 나라ㆍ따뜻한 나라ㆍ존경받는 나라 대한민국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 기조연설에에서 문재인 정권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통해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시대착오적인 이념과 그 이념을 공유하는 특정 세력들의 기득권 집착이 얼마나 무능과 부패를 초래하고 국민에게 고통을 주었는지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발언으로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제가 그리는 대한민국은 자율과 창의를 통해 만들어지는 나라, 공정한 기회 보장을 통해 이뤄지는 통합의 나라, 어려운 이웃과 약자를 충분히 배려하는 따뜻한 나라, 국제사회에서 당당하게 책임 있는 자세로 존경받는 나라라고 말하면서,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자신이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밝혔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이러한 나라는 제가 27년간의 법조 생활을 통해 몸에 밴 실사구시의 실용주의 정신, 시대를 관통하는 공정과 상식의 자유 민주주의 정신으로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정권교체 후 자신이 추구하는 새 정부의 국정 지표를 제시했다.

 

윤 후보는 또한 작은 정부, 효율적 정부를 지향한다면서도 비상상황이기 때문에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폭탄만 떨어지지 않았지 전쟁하고 똑같다. 국가가 비상한 각오로 더 많은 복지예산을 투입할 것이라며 경제와 복지 문제에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의 역할 제시

 

윤석열 후보는 정부 무능과 부패로부터 국민이 더 고통받지 않도록 보호하고 세계적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이끌기 위해선 다음 대선에서의 정권교체가 그 첫걸음이라고 말하면서, “지금은 디지털 심화, 4차 산업혁명이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이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것은 과거와 같이 국가 주도로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개인과 기업, 민간의 자율과 창의로만 가능한 것이라며 국가는 민간부문이 스스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갈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국가주도 산업론을 주창하는 이재명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하는 발언이다.

 

각종 의혹에 대한 명쾌한 해명과 단호한 부인

 

이날 윤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야당을 통해 여권 인사의 고발을 사주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에 관한 질문에 손준성 검사는 제가 유임 요청했던 사람을 갈고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보낸 사람이라며 제가 그 위치에 있는 검찰 간부와 논의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면서 제가 손준성 검사에게 그런 것을 지시할 이유도 없고, 그런 사실도 없다고 단호히 부인했다.

 

이어 윤 후보는 야당에 고발을 사주했다면 평생의 이해관계가 같이 가야 하는 관계 아니면 어렵지 않나, 이것 자체가 정당한 일이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후보는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과 관련해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에 대해서도 어불성설이라 규정하며 당시 수사를 하며 대장동 사업과 관련된 진술이나 증거가 확보된 것도 아니고 파악이 안 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산저축은행 사건은 수조 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사건이며 청와대 관계자를 사법처리하고 수석비서관까지 구속했던 마당에 어느 누가 거액의 커미션을 수수했다는 걸 알았다면 대통령이 봐달라 했어도 (부실 수사하는 일이) 절대 없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해 자신의 부실수사 의혹을 정면 부인했다.

 

배우자 김건희 씨 의혹에 대한 입장

 

김건희 경력 직증명서 정당 발급 ... 허위 아냐

 논문 표절 의혹, 대학이 표절로 판단한다면 반납

 

윤석열 후보는 최근 자신의 부인 김건희 씨를 향해 허위 경력 기재·논문 표절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주장했다.

 

그는 김 씨가 2007년 수원여대 초빙교수에 지원하며 허위 경력을 기재했다는 의혹을 두고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이 아니다라며 수상 경력이 완전히 날조된 게 아니라 자기가 부사장으로서 회사 운영과 작품 출품을 했고, 그 회사가 제자들과 같이 했던 걸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김 씨의 게임산업연합회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서도 실제 이사의 직함을 가지고 연합회의 일을 상당 기간 도왔고, 겸임교수 지원을 할 때도 재직증명서를 정당하게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김 씨의 국민대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실험 논문이기 때문에 누구 것을 베껴서 쓸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학문적으로 표절이고 학위를 인정하기 곤란하다고 하면 취소돼야 하고 취소 전에 반납하는 것이 상식이다. 대학이 판단해 표절율이 높아 논문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하면 처의 성격상 스스로 반납할 것이라 말했다. 이는 국민대 측에서 학위 표절 심사 결과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리면 김건희 씨가 박사학위를 반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윤 후보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이 사건의 단초가 된 부분에 대해 이미 다 공개했고 검찰에서 1년 반 동안 계좌를 전부 열어봤고 현재 수사 중이다. 이게 만약 혐의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경선 때 기소했을 것이라며 “1년 반 동안 특수부를 동원해서 수사해도 안 나왔으면 이제 결정을 내려줘야지 아직도 뭐가 있는 것처럼 한다며 검찰을 정면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 처가 하던 전시 업무와 관련해가지고 이제 뭐 벌써 시효가 돌아오는 게 있어서 종결하려 했더니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찾아가서 난리치는 바람에 처리를 안하고, 마치 의혹이 있는 것처럼 하는데 명백히 선거개입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에 무한한 신뢰 가지고 있다” “윤핵관 인정하지 않아

 

한편, 윤 후보는 당내 문제에 있어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설을 일축하며 함께 불거진 소위 윤핵관논란에 대해 일반인들이 그렇게 말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저는 제 입장에서 핵관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라며 저는 이준석 대표에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고 감히 제 앞에서 이 대표를 험담할 사람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기자의 관전평

 

윤석열 후보의 관훈클럽 토론회는 시종일관 매우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질문자들의 질문은 어느 후보에 대한 것보다 날카로웠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 대한 당연한 검증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창과 방패의 대결, 진검 승부가 펼쳐진 토론회였다

 

기자는 자신과 가족과 관련한 많은 의혹에 대한 윤석열 후보의 당당한 답변을 들으면서 명쾌한 해명과 논리에 근거한 단호한 부인, 그리고 기조연설에서 밝힌 정권교체의 당위성과 미래국가 비전 제시는 대선에 임하는 윤석열 후보의 자신감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또 다른 선거유세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기는 정면돌파로 기회를 낳는다. 오늘 관훈클럽 토론회를 지켜본 기자의 한 줄 관전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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