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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과도한 정치적 편향성, 국민이 심판한다.

정영호 편집인 | 기사입력 2022/01/16 [11:15]

MBC의 과도한 정치적 편향성, 국민이 심판한다.

정영호 편집인 | 입력 : 2022/01/16 [11:15]

▲ (MBC의 방송 결정에 항의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의원들. 사진: 머니투데이)     ©

 

 

오늘(16)과 23일(일) 2회에 걸쳐  MBC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와 한 기자와의 7시간 녹취록 중 일부를 공개한다. 지난 14일 법원은 김건희 씨의 사생활과 수사 관련 사항에 관한 내용을 제외한 다른 녹취에 대해 방송을 허용했다. MBC는 법원의 인용에 따라 서울의 소리가 제공한 녹취 자료를 토대로 편집한 내용을 방송할 예정이다.

 

그러나 MBC의 방송 결정은 공정한 언론이길 포기한 정치적 편향성의 극치를 보여준다. 김건희 씨와 수개월에 걸쳐 통화를 했던 인터넷 매체인 서울의 소리 기자의 취재 과정은 정상적인 보도 기관의 취재 윤리와 상반된다.

 

김건희 씨와 통화를 했던 기자는 열린공감TV가 보도했던 내용이 오보라는 기사를 쓰고 김 씨에게 접근해 그의 환심을 샀다. 기자는 이런 자신의 의도를 열린공감TV김 씨를 낚기 위해 미끼를 던진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는 김 씨에게 접근해 억울함을 밝혀주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김씨와 개인적인 신뢰를 맺고 50회 이상의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의 취재 윤리는 정당하고 공정해야 한다. 취재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위장 전술을 펼쳐 사적 대화를 유도해 특정한 진술을 얻어내는 것은 비윤리적이다. 기자는 이런 행위를 통해 얻은 어떤 정보도 공개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기자와 취재원의 상호신뢰를 깨는 것이며, 그것을 그대로 보도하는 것은 이미 언론의 공정성을 스스로 파괴한 것이며, 그 순간 언론은 엘로우 페이퍼로 전락하는 것이다.

 

MBC가 이런 비윤리적 취재 과정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서울의 소리로부터 건네받은 김건희 씨의 녹취록을 편집 공개하는 것은 MBC가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후보를 낙마시키기 위한 정치적 의도를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MBC의 과도한 정치적 편향성을 보여주고 언론의 공정성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자살 행위이다. 또한 이것은 MBC의 비열함을 드러내는 천박한 행위이다.

 

만일 MBC가 스스로 공정한 언론을 대변하는 방송사라고 믿고 있다면, 김건희 씨의 반론권을 보장하고 동시에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과 부인 김혜경 씨의 녹음테이프도 공개해야 한다.

 

공영방송은 모든 취재와 보도 과정에서 국민의 알 권리를 추구함과 동시에 공익성을 고려하고 공정성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 시청자에게 파급 효과가 큰 방송이 공정성을 상실하고 특정한 정치적 편향성에 치우쳐 반대 진영에 일방적 불이익을 주는 취재와 보도 행위는 반드시 규제를 받아야만 한다. 방송이 공정성과 공익성 그리고 취재윤리에 반한 결정을 내린다면 그것은 소금이 맛을 잃은 것과 다름없다.

 

MBC가 김건희씨 녹취록 공개 이후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녹음테이프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 만일 MBC가 이를 거부한다면, 그것은 공영방송임을 포기한 선택이며, MBC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국민의 심판은 불가피할 것이다. 국민은 MBC 시청 포기 운동과 MBC 광고 회사 제품 불매운동을 펼칠 권리가 있다.@

 

#MBC #김건희  #이재명  #형수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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