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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용서와 화해'로 통합의 길 열어(2)

분열과 갈등의 늪에 빠진 한국 정치 해법을 찾아야!

편집인 정영호 | 기사입력 2020/11/30 [11:29]

넬슨 만델라, '용서와 화해'로 통합의 길 열어(2)

분열과 갈등의 늪에 빠진 한국 정치 해법을 찾아야!

편집인 정영호 | 입력 : 2020/11/30 [11:29]

만델라의 석방, 남아공 정부와 협상

만델라의 메시지는 언론을 통해 전 세계로 급속하게 전파되었다. 미국과 유럽의 국가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남아공 정부는 미국으로부터 투자 철회 압력과 같은 대외적인 압력을 받고 있었다. 영국을 제외한 서방세계 국가들이 남아공 정부와의 경제협력을 포기하는 조치들을 발표했다.

 

  

▲ 감옥에서 석방된 넬슨 만델라(사진_thesource.com)     ©

 

 

남아공 정부는 어렵게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였다. 1985년 보타(P.W. Botha) 대통령은 만일 만델라가 무조건 폭력을 포기한다면, 그를 석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지난 10년 동안 정부가 만델라에게 6번째 제안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거절했다. 미국의 투자회사들이 계속 떠났다. 보타 대통령은 위기를 느꼈다.

 

19898월에 드 클레르크(F. W de Klerk)가 정권을 승계하기 전 만델라는 태도의 변화를 느꼈다. 자신의 마지막 옥중 단계에서, 만델라는 남아공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군사적이라기보다는 정치적이라는 것이라고 믿었다. 그는 정부와 협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는 아무런 대안이 없었지만, 자신이 그것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지도자가 양무리 앞으로 나아가야만 할 때, 그가 그의 백성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고 있다는 확신을 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가야만 한다라고 믿었다. 이 기간에, 클레르크가 국민당의 대통령이 되어 새로운 정치 시대를 주장했다.

 

한편 ANC 내부에서 아파르트헤이트 정부와 대화를 유지하는 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이 수년간 지속하면서, 만델라는 국민이 스스로 부정의, 폭력, 그리고 전쟁의 끝이 없는 밤을 종식하고자 국민당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되도록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음을 믿으면서 유리한 국제적인 분위기에 편승하는 첫 단계 조처를 했다.

 

정부와의 첫 번째 협상 테이블에서 정치범 석방, 정치 조직에 대한 규제 해제, 비상사태 해제, 많은 법과 규제 수정 등 구체적인 결과들을 얻었다. 이것은 그가 투옥된 지 27년 만에 마침내 19902월 만델라의 석방을 이끌었다.

 

만델라의 석방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유롭지 않았다. 그는 자유롭게 이동하지도 못했고 그가 원하는 이웃들과도 살지 못했다. 그는 투표권도 없었고 피선거권도 박탈당했다. 만델라가 그의 국민에게 모든 투쟁에서 폭력과 유혈사태를 중단을 호소하면서 투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옮겨갔다. 거대한 국제적 압력을 따르면서 ANC는 흔들림 없이 비폭력을 유지했다.

 

만델라, 대통령 선거 승리

1990211일에 만델라는 27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자유의 몸이 되었다. 다음 해 만델라는 ANC 의장으로 취임했으며, 1993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1994, 클레르크 대통령은 아파르트헤이트 통치를 포기했다. 그리고 만델라는 과거의 상처를 다 잊고, 자유와 평등의 밝은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다수의 지배로 민주적으로 나라를 이끄는 권력체제를 구상했다.

 

 

▲ 남아공 최초로 흑인 대통령 당선된 넬슨 만델라(사진_Foreign Policy)     ©편집인

 

 

만델라는 인종차별정책으로 흑인들이 교육, 보건, 그리고 여러 다양한 기회의 측면에서 차별적이며 열악한 조건에서 살았다 할지라도, 그리고 백인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한 세계에서 가장 최선의 조건을 누리며 살았던 것과는 달리, 평등이 지배하고,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특권이 없는 나라를 세우고자 했다.

 

남아공 정부와 ANC 사이의 협상은 차질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만델라는 남아공 역사에서 최초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준비하면서, 지난날 상처가 되었던 과거는 잊어버리고 모든 사람의 더욱 나은 미래를 세우는 일에 하나가 되길 원했다.

 

마침내 1994427일 남아공의 민주적인 총선이 치러졌다. 만델라는 새로운 남아공을 성취한 후에, 이 나라의 역사에서 최초의 민주적 선거에서 승리하고 지난날의 잘못된 일들을 반복하지 않기를 약속했다. 만델라는 최초로 민주적인 대통령으로 선출되었고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구체적이며 분명한 목적을 갖고 일을 했다.

 

그리고 ANC의 새로운 메시지를 선언하는 새로운 법을 공표했다. 그것은 인종차별 정책으로 받은 고통과 깊은 상처를 싸매고 신뢰와 확신을 불어넣는 화해의 메시지였다. 만델라는 취임연설에서 국민에게 자신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평범한 사람이며, 단지 자신의 이례적인 환경이 오늘의 자신으로 이끌었을 뿐이었다고 말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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